농업

[스크랩] 재생재배

그린테트라 2007. 2. 9. 13:41

재생재배란 이름 그대로 처음부터 종자를 뿌려서 기르는 것이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채소가게에서 사온 뿌리가 붙은 채소의 버리게 되는 뿌리부분을  재생하여 다시 한번 싹을 내는 재배 방법이다.

가능한 종류로는

 

1. 미나리

 

밑줄기를 5,6센치 남기고 잘라 화분이나 왕모래를 담은 수경재배용 용기에 5,6센치 간격으로 심고 화분이 잠길 정도로 수위를 유지한다.

새싹이 나고 줄기가 자라면 가끔 액비를 넣어 준다.

햇빛을 상당히 좋아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둔다.

발아 적온은 20-25도이고 생육 적온은 15-22도이다.

 

2. 고구마

 

고구마를 반으로 잘라 물이 담긴 접시나 병등에 세워두면 싹이 튼다.

싹눈마다 싹이 트는데 튼튼한 2,3개의 싹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잘린 자리가 물에 닿을 정도로 수위를 조절해주고 뿌리가 내리면 액비를 넣어 준다.

가끔 물을 보충해 주고 한달에 한번 정도 액비를 넣어 준다.

덩굴이 길게 뻗으면 약간 높은 테이블이나 공주에 매달아 아름다운 실내 장식용으로 이용한다.

 

3. 무잎

 

무의 윗부분 3,4센치정도를 잘라 접시나 물이 있는 용기에 넣어두면 새싹이 나온다.

물의 수분 보충을 자주 하여 물이 마르지 않게 한다.

 

4. 파드득 나물(삼엽채)

 

미나리과의 다년생 풀로 줄기 높이가 60센치내외로 여름에 흰 꽃이 피고 타원형의 열매를 맺는다.

향기가 강하기 때문에 어린 잎을 이용한다.

요리에 사용할때 부리부분을 1.5-2센치 정도 남기고 자른다.

자른 뿌리를 잘 씻어 포기를 잘 정리하여 끈이나 고무밴드로 묶는다.

 

못쓰는 플라스틱 컵의 바닥에 구멍을 뚫어 그 곳에 뿌리를 넣는다.

아래에 끼워 맞추는 양액통은 컵이 들어갈 정도의 큰 컵이나 쥬스컵등으로 준비하고 수위를 뿌리가 닿을 정도까지 조절한다.

액비는 3주일에 한번 정도 교환한다.

새 잎이 나와서 10일이상 자라면 중심의 어린 잎을 남기고 바깥잎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5. 파

 

뿌리 밑부분 3센치정도를 남기고 잘라 모래나 자갈에 심는다.

파드득나물과 같이 수경재배하여도 되지만  파의 경우는 모래나 흙등에 심는 쪽이 재배하기 쉬우며 뿌리를 여러번 재생재재할수 있어 유리하다.

화분이나 딸기상자, 플라스틱 상자등에 모래등을 넣어 3,4뿌리씩 3센치 간격으로 심는다.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싹이 트기 시작하면 1주일에 한번 정도 액비를 뿌려준다.

 

새 잎이 20센치 정도 자라면 뿌리 근처를 잘라서 이용한다.

다시 거름을 주면 또 싹이 자라므로 여러번 재생재배할수 있다.

재생재배한 파는 줄기가 처음보다 가늘고 연하기 때문에 양념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생육적정 온도는 15-20도이며 여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고 겨울에는 난방이 잘되는 실내의 창가등에 둔다.

파는 잘린 부분이 마르기까지 냄새를 풍기므로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6. 크레송

 

워터 크레스(Water Cress) 라고도 불리며 일종의 후추풀로 서양의 스테이크 요리에 꼭 필요한 채소이다.

날로 먹으면 톡 쏘는 매운 맛과 독특한 풍미가 있기 때문에 육류를 머은 후의 입가심에 아주 좋으며 샐러드에도 이용되고 채소나 생선무침, 수프등 여러가지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크레송은 줄기를 버리고 잎만 요리에 쓰이므로 버리는 줄기를 꺾꽃이하면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잎을 딴 줄기를 모래에 꺾꽃이하고 모래가 젖을 정도로 물을 듬뿍 주고 그늘에 둔다.

흰뿌리가 내리고 새 잎이 나면 한달에 2회정도 물을 듬뿍 주고 3주일에 1회 정도액비를 준다.

줄기가 15센치 정도 자라면 잎만 잘라 수확한다.

 

빈깡통을 이용할 때에는 스펀지나 우레탄을 열십자로 잘라 그곳에 삽입하여 컵이나 빈 용기에 넣어 재배할수 있다.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비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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